천제연폭포와 올레길을 발길닿는데로...
대추야자
너무 높아 조금은 의심이 되긴 하지만 저렇게
다닥다닥 열려있는것으로 봐서는 맞지 않을까?
천제연폭포
물이 너무 맑아서 고기가 없는것일까?
따뜻한 바위에 걸터얹아 한 참을 쳐다봐도 미꾸라지 새끼
한 마라도 보이 질 않는다 ㅠ ㅠ
커튼을 쳐 놓은것처럼 펼쳐진 주상절리가 속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물속에 고스란히 잠겨있다
보여지는 풍경으로는 이곳에는 가을이 없다
불어오는 바람만이 가을바람일뿐...!
푸른 녹음의 기세가 아직도 너무 씩씩하다
선임교
칠선녀다리라도도 하며 각기 다른 악기를 든
선녀들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리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꾸며놓은 아치형 철제다리이다
이고들빼기
관계수로
천제연폭포로부터 성천봉까지 이어진 2km에 이르는
농업용수로이다
대정군수를 지낸 채구석의 주도로 1906년부터
만들기 시작해1908년에 완공하였다
어저귀
한해살이풀로 인도산 귀화식물
진득찰
둥근잎유홍초
댕댕이덩굴
11월이 코 앞인데 해수욕장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색달해변에 발자욱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내 발자국은 ... ???
개쑥부쟁이
여덟개의 꽃잎속에 들어있는 가을
오래도록 그 꽃잎속에 가두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타리를 오름이 아닌 이곳에서 만났다
분홍꼬리풀
층꽃풀
중문을 발길닿는데로 걸어봤다
천제연폭포,올레8코스,쉬리벤치가는길 등 등 ...
조금씩 같이 어우러지게 걸었던 길 약 3시간 정도 소요가 됐다
물론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서 조금은 단축할 수 있는
여분이 있어 조금 더 수정을 해서 한번 더 걸어보고 싶다
산국도 많이 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색달해변과 갯깍주상절리도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잘 다듬어진 호텔 정원과 산책로도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벤치에서 보는 일몰도 상당히 기대감이
생기는 곳이었다
시간을 계산해서 일몰을 같이 담아보고 싶은 곳이었다
운동부족으로 조금은 헉헉거리기도 하고
땀도 나고 힘도 들었지만 돌아오는 버스에서의 잠깐
졸았음마저도 행복감으로 와 닿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