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아숲길...
자주쓴풀
천아오름
보리수
덜꿜나무열매
강한 바람이 조금 더 붙어있고 싶은 단풍잎을
인정없이 떨러뜨려 버린다
댕댕이덩굴열매는 요즘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열매가 아닐까?
솜털이 보송보송한 인동덩굴 꽃봉우리가 나를 부른다
인동덩굴
날씨가 따뜻하면 잎이 떨어지지 않고 월동을 하는
식물인데 11월이 내일 모레인데 꽃과 열매가 한
줄기에서 공존을 하고 있다
초겨울 날씨였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 바람이 몸 안으로 파고
들어왔다
걷기에는 참 좋았는데 안개가 시시각각으로 온 사방을
휘감아서 곱게 물들고 있는 단풍의 시작을 제대로
보고 느끼지 못했는데 안개속에 숨어있는 숲길은
더 없이 신비스럽고 단풍 못지않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었다
고운 단풍이야 지금부터 시작이니 얼마든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이기에...
궂은 날씨인데도 정말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앗다
이 숲길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만난것은
전무후무 하지 않을까 싶은데...
누군가가 그랬는데...?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산악인이라고...
실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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