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용수저수지

라온! 2018. 8. 6. 12:42

 

용수저수지...

꽤 심한 가뭄인줄 알았다

몇 년전처럼 저수지가 바닥을 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찾은 용수저수지는 거이 만수였다

용수저수지 앞이 부처꽃 군락지라서 부처꽃을

만나볼까하고 갔는데 부처꽃은 대부분 지고 있었다

유난히 잠자리들이 많아 어릴적 대나무에 거미줄을

감아 잠자리를 잡던 기억이 문뜩 떠올랐다

그늘은 없지만 만수의 저수지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어 조금은 견딜만한 더위였다

햇살은 여지없이 뜨거웠지만...

 

 

 

 

부처꽃

 

 

그냥 방치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집이다

 

 

 

 

 

 

욕심도 많은 거미...

부처꽃 가지를 다 움켜잡고 자기 것이란다

 

 

 

 

 

 

용수저수지

 

 

 

 

예전에 없던 연꽃도 한쪽 귀퉁이에 심어져 꽃이 한창이다

이 곳의 연꽃은 다 백색이다

 

 

 

 

연밥

 

 

 

 

 

 

 

 

용수저수지에서 바라보는 당오름

 

 

 

 

 

 

유난히 잠자리들이 저수지 뚝 위를 때로 날아다녀서

부딛칠것만 같을 정도였다

 

 

 

 

 

 

돌아오늘 길에 조수리에서 한가로이 낚시를 하고

있는 (돌)하르방도 잠시 만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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