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날
종일 봐도 지루하지 않을것 같은 일출봉이었다
아무리 아름답게 그리려고 해도
이렇게는 그릴 수 없을 것 같았다
광치기해변쪽에서 본 식산봉
유카
으아리
나도힌꽃샤프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잠시 걸었던 길
눈이 호강한 시간이었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배고픔도 잊었다
하늘은 티없이 높고
살랑살랑 가을바람은 나도 모르게 지긋이 눈을 감고
느껴보라는 듯이 유혹을 한다
솜털같은 구름은 바람이 데려다주는데로
가을하늘을 여행중이고...
정말이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또 마음에 곱게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것이 너무 많아
생활하며 저장해야 하는 것들은
저장이 되지 않는가 보다
' 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천길... (0) | 2018.10.23 |
---|---|
고살리탐방로(하례천생태탐방로) (0) | 2018.10.20 |
하귀~고내리 (0) | 2018.09.27 |
종달리... (0) | 2018.09.25 |
올레6코스(정방폭포~법환) (0) | 2018.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