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대천...
월대천을 가는길에 만난 배풍등
현무암이 주는 매력때문일까?
유난히 더 고운 모습이다
조화를 대문옆에 꽃아 놓은 줄...
12월에 만나는 장미는 더 고혹적이지 않는가?
지금도 큰낭아초가 꽃을 피우고 있다
큰낭아초보다 사위질빵이 조금 더 심한것인가?
점점 많은 종류의 야생화들이 제철을 잊어가고 있다
마냥 반갑고 좋아 할 일은 분명 아닌데...
베찌
노박덩굴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벚나무에 단풍이
발길을 돌리게 한다
시내에 연중 마르지 않는 하천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이다
한 여름 무더위를 피해 참 많이도 찾았던 월대천
아이들이 어릴적 이 곳에서 살았던 것 역시
나에게도 축복이었다
그런 추억으로 이곳을 떠나고도 수시로 찾게하는
아름다운 장소이고 산책하기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조금 더 걷고 싶으면 내도 알작지까지...
계절별로 주는 아름다움이 다른 곳이라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면 가까운 월대천을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