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탐모라길(하귀~내도)

라온! 2019. 6. 20. 00:14

 

탐모라길(하귀~내도)

참 걷기좋은 계절이다

작년 이맘때랑은 다르게 아직은 덥지가 않다

딱히 좋은 일이라고만은 할 수 없지만...

누군가의 집 울타리에서는 포도가 주렁주렁

이름모릉 꽃 넝쿨이 너무나 아름다워 내 집인냥

넋을 잃고 카메라를 들이되게 된다

나처럼 천천히 걷는 사람에게는

 볼 거리가 참 많아좋다

 

 

 

 

자주달개비

 

 

정원을 참 아름답게 꾸며놓은 집

주인장이 직접 했음을 100%느낄 수 있음

 

 

 

 

 

 

 

 

 

 

아이디어가 너무나 돋보이는 울타리 조경

 

 

 

 

갯까치수영

 

 

 

 

돌가시나무 꽃

 

 

선인장꽃도 한창이다

 

 

 

 

 

 

 

 

갯패랭이꽃

 

]

갯메꽃 열매

 

 

모래지치

 

 

주인없는 우체통는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다

 

 

 

 

올해는 유독 접시꽃이 많이 보인다

색상도 너무 다양해서 나 역시도 심어 볼까 중!

 

 

 

 

담쟁이 너머로 빨간 낡은 지붕도 한 폭의 그림이다

 

 

 

 

 

 

 

 

 

 

 

 

 

 

 

 

 

 

이런 곳에서는 물도 맛있을 듯

 

 

 

 

 

 

내도 알작지

오랫만에  봤는데 면적이 얼마전보다 많이 줄었다

모래가 다 덮어버려서 이러다가는

안내판에서 정도로만 볼 수 있을런지도...!

 

 

 

 

기장쌀

 

 

 

 

종덩굴의 하나인듯 싶다

 

 

 

 

 

 

 

탐모라길은 올레길과는 또 다른 멋이 있다

바닷가 주변으로는 최근에 개성있는 집들이 들어서면서

제주스럽지는 않지만 이쁜 건축물도 많고

그 사이사이에 오래되고 낡은 돌담집은 그래서

정겹고 돋보인다

올레길은 혼자 걷기에 부담이 된다면 탐모라길은

조금은 더 편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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