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7코스(월평~서건도) 역방향으로...
확실히 서귀포는 따뜻하다
동쪽으로 가려다 바람이 쌀쌀해서 남쪽으로 향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바다를 향해 산국과 감국이 정말이지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이다
가장 아름다운 포구라고 해도 거짓이 아니다
크기는 작지만 포구 주변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공사로 바닷빛이 흑탕물이라 그것은
많이 아쉬웠지만...
비스듬한 모습의 주상절리
하우스단지 앞에서 자라잡고 살고있는 이끼
완두콩이 벌써 꽃이 피어있다
그럼 언제 수확을 하는건가? 가 몹시 궁굼...!
우리집은 아직 10cm정도 자랐는데..
강정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
서건도
한달에 대략 10번 정도가 낯에 길이 열리는 곳
오후 늦게 도착을 해서 길이 열러 있었다
한창 물속에서 식사중인 게
식용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청 많다
근데 집게발에 붙어있는 솜뭉치 같은것은...?
네잎은 행운이고 세잎은 행복이라던가?
그래서 행복속에 행운이 숨어있다고...
그럼 이렇게 혼자만 노란색을 띤 이 아이는 ...
미세먼지로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이 구간을 걷는 올레꾼들이 참 많았다
빠르다,빠르다 하다보니 벌써 12월도
중순으로 가고 있다
앞으로 두어달 후면 또 봄을 알리는 봄꽃 소식들이
전해 질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