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적은 "작약"을 만나는 것이었다
근데 지난번에 있었던 곳이 다 없어지고
지금은 유채꽃밭이었던 흔적만...
밭 전체가 작약꽃으로 가득했었는데
많이 아쉬운 마음으로 전통초가복원마을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는데 뜻 밖에 행운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작약이 집 우영팟으로 옮겨 초가와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이 되어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실내 관람은 되지 않는 대신
한시적으로 코로나가 안정권에 들때까지
입장료가 없이 무료개방이다



등수국






이젠 나도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것이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옹기와 장독대가 참 정겹다



지붕을 새로 다 이어놔서 너무나 아름답다

애기도라지


관광객인듯 싶은 분들이 나이가 있어 보였는데
이렇게 힌색 원피스를 입고 화관까지
의미를 두고 온 여행인듯 싶었다




집 우영팟에서 만나는 작약은 훨씬 더 아름답다







조금은 썰렁할 수도 있는 지금인데 꽃 한그루가
분위기를 확 전환해 주는 모습이다






주중이어서인지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이곳저곳 한장 단장을 하고 있었고
관람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외인데도
마스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참 많이 달라진 여행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