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매자나무 꽃
7월이 되면 어김없이 기다리게 되는 꽃이다
너무 작아 잘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는
꽃이지만 이 귀요미를 접견한 이후로는
단 한번도 7월에 이 아이를 만나지 않고
보낸적이 없다
대부분의 꽃들이 가까이 들여다보면 스쳐지나갈 때
보았던 꽃이랑은 참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떻게 이렇게 작고 귀엽고 특이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는지...
올 해도 어김없이 만남이 이루어졌고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찾아가는 몇 시간의 수고는 잊게하는 꽃
산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