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3코스(저지~용수)

라온! 2020. 9. 22. 19:24

올레13코스(저지~용수)

역방향으로 걸었다

오랜만에 옛 직장동료들과...

바닷가쪽 올레길은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사람들이

덜 다니는 코스를 택해 걸었는데 대만족이었다

날씨도,바람도,하늘도,그리고 동행하는 사람들도...!

 

초입에서 길을 찾지못해 잠시 헤메는 중...

 

 

 

 

댕댕이덩굴

 

여우팥

 

 

 

 

 

 

낙천리(아홉굿)의자마을

 

 

 

콩배

 

 

 

 

 

노랑어리연

 

 

 

 

 

실거리나무

 

 

으름덩굴 암꽃

 

둥근잎유홍초

 

 

 

용수저수지

 

 

 

가장작은교회

 

꽃무릇

 

 

이렇게까지 걸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걷다보니

한 코스를 거이 다 걸었다

늦은 점심 이른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다

목적지를 정하고 시간 약속을 하고

만날 장소를 정하고 이런것들이 나는 참 싫은데

어쩌다보니 그런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만나고

걷고 식사를 같이하고 헤어졌다

불편함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조금의 불편함은 주는 행복과 감사하는

마음에 비하면 너무나도 보잘것 없는 불편함이었다

예정보다 많이걸어 다리가 좀 뻐근하다

그래도  돌아보면 피식 행복한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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