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오름...
찔레열매
댕댕이덩굴
유행가 가사처럼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라는 말이 딱 맞는 것이 지금 이 계절!
모르는 곳도 아니고 처음와보는 곳도 아니다
어디쯤에 무엇이 있는지도 대략을 알 수 있는
그런 곳인데도 가슴 먹먹하고 눈물이 날것 같은
이런 감정은 정말 갱년기 증상만은 아니지 않을까?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말로 설명을 하면 이 그림같은 풍경이 조금은
손상이 될것같아 조심스럽다
너무 좋고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다
내가 지금 이 순간에 이곳에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