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미오름...
오랜만에 찾았는데 많이 낯설었다
오름은 변한게 없는데 주변이 확 바뀌어서...
방풍림으로 심었을것 같았던 진입로변 삼나무가
싹 잘려 오름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수원잔대
한라부추
용담
수크령
자주쓴풀
크고 작은 가을꽃들이 참 많았다
이곳에서 용담을 만날줄은 몰랐는데 참 잘 자라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엉겅퀴도,자주쓴풀도,한라부추도 가을 햇살과
어우러져 참 아름답다
기온차가 커서 그런지 올를때는 덮고 잠시만 앉아
있어도 바람이 차서 춥다고 느껴졌다
오름들이 즐비해 눈이 호강을 한다
한라산도 보이고 일출봉도 보인다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오름들이 마음을 참
포근하게도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