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19

서우봉

서우봉... 날씨만 좋으면 언제나 설명할 말이 필요없는 곳!맛있는 열매들도 있을텐데 이 참새들은억새에서 뭘 먹고있는걸까?다려도노을 명당이란다한번쯤은 이곳에서의 일몰도 보고싶은 곳이다  서우봉은 오름둘레길에서 보는 함덕해수욕장과주변의 마을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오름이다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도 많았고옥빛 바다도 우리나라 같지않은 느낌의 "뷰"였다

오름 이야기 2025.01.31

올레18코스(삼양~조천)

올레18코스(삼양~조천)... 가두리 양식장에서 털을 말리고 있는 가마우지닭머르박주가리씨앗이 은발처럼 햇살에 반짝임이너무나도 곱다하나하나 바람이 불때마다 날아간다신촌포구몇년째 보고있는 알로에어제는 겨울!.오늘은 봄!대섬에는 철새들로 가득너무나 따뜻한 날씨라 새들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몇일 엄청 추웠는데도 참 잘 견디어준 소국...짱!작년에 지은 집인듯 한데 지금까지도 너무나 멀쩡!그래서 지프라기로 집을 짖지 않는건가?가볍고 오래가는 재료를 찾아서...! 길었던 명절연휴 마지막날이다계속 날씨가 좋지가 않았는데 수고했다고 하늘도오늘은 떡값을 주고있는가 보다피곤하고 힘도 들어었는데 이렇게 나와 좋은 날씨에 비릿한 바다내음도 오늘은 참 좋다계절도 이젠 봄으로 가고있고누구나 스트레스라는 명절도 끝나고이제부터는 생각..

길 이야기 2025.01.30

올레15코스(바당길)...

올레15코스(바당길)... 올레길에 있는 건물은 아닌데 걸을때마다멀리서 보며 몹시나 궁굼했었는데그래서 오늘은 좀 돌아 확인을 했다교회건물이었다너무나 의외의 건축물...!교회도 상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는가 보다 양배추괭이갈매기들...가마우지들...한림항  몇일전부터 허리가 불편하다특별히 그럴만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걸을때도좀 아프다고 느껴지고 있는데 오늘도 썩좋지가 않아 계획했던만큼 걷지를 못했다나이때문인지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의 이상을느낀다고 하는데 난 아직까지 괜챦았는데...ㅠ ㅠ마음은 정말 아직도 30대인데인정하기는 싫지만 몸은 제 나이인가보다그래도 집에 있기는 싫어 이렇게 짧게라도걷고 바람도 쐬고 적당한데 앉아 커피도 마시고!이 정도인것에도 감사하게 된다

길 이야기 2025.01.23

올레15코스(농로길)...

올레15코스(농로길)... 바람에 많이도 쓸렸다약재로 쓰이는 하눌타리나뭇잎이 떨어지고 난 이런 모습의 나무를내가 제일 좋아한다조그만 가지 하나까지도 다 보여주는 있는 그대로숨길수도 숨겨지지도 않는 이런 모습!유리홉스토종수선화대부분의 월동채소들이 지금 한창 수확중이라밭마다 초록이고 수확의 손길들이 바쁘다고깔양배추일반 양배추보다 잎이  얇고 단맛이 더 강하다양배추보다 크기가 작아 먹고 보관이 참 좋다밭담위에 전기줄은 음표라도 그려놓고 싶다팜파스그라스브로콜리는 수확을 하지 않아 다 꽃이 되었다유자까치집도 점점 커지는 듯...새들도 큰 집을 좋아하나?완두콩금잔화동백꽃다육이가 노지에서 눈보라를 견디고 꽃이 폈다몇일 많이 추웠는데도...봄까치민들레씨앗올해는 다 비싼데 왜 수확을 하지 않았는지...?수선화로즈마리  ..

길 이야기 2025.01.22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미세먼지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렇게탁 트인 조맘만으로도" 폐" 청소가 되는 듯...!원형굼부리한 겨울인데도 초록들이 참 많다느껴지는 공기는 벌써 봄 기운을 전하고 있다얼마나 오래 볼 수 있을까? 했던 키 작은 소나무는 해마다 조금씩 성장 중!다른 곳에 소나무보다는 더디지만 그래도십여년전 처음 봤을때보다는 많이 자랐다다랑쉬를 지키는 수호목으로 자라나길 늘 빌어본다다랑쉬를 대표하는 소사나무 군락지 소사나무 군락지한국 특산종으로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며 10m정도 자라는 소교목 관목이다줄기는 회갈색이며 잎은 2~5cm정도이고가장자리에 톱니가 발달한다꽃은 5월경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다랑쉬오름 분화구 남측 사면의 소사나무 군락지는제주도 최대의 규모로 알려져 있다

오름 이야기 2025.01.21

성산읍 조개바당길

성산읍 조개바당길... 성산일출봉분명 바다인데 호수같은 느낌의 바다,오늘은!동쪽은 봄도 빨리오는가 보다! 모두 노랑노랑이다기다리지 않아도 살 수 있어서 만원을 주고 한마리!싼 가격은 아니지만 역시 맛은 짱...!오늘 이 모습은...?  봄이 옴!식산봉한 마리는 다리가 좀 아픈것 같다절뚝거리며 걷는데도 꿀림이 없이 당당하다 해가 벌써 많이 길어졌음을 느끼는 순간1월도 엇그제 인사를 하며 시작을 한것 같은데중순을 지나고 있음에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한숨!이렇게 빠르게 늙고 있는 중...!엄청 후회가 된다거나 아쉬움이 많다거나그렇지는 않다 물론 그런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나에게,나를 위해많은 시간과 만족을 느낄 수 있게 살고자 하고는 있다분명 살아온 날보다 남은 날이 적음을 알기에...그럼에도 이런 일상을 즐김..

길 이야기 2025.01.19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남북으로 비스듬히 누운 이 오름은 부채살모양으로여러가닥의 등성이가 흘러내려 기이한 경관을빚어내며 오름 대부분이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다등성이 마다 왕릉같은 새끼 봉우리가 봉긋봉긋하고 오름의 형세가 오름이 놀고있는 모습이라는 데서 "용논이" 또는 마치 용이 누워있는형태라는 데서 "용눈이" 라고 불리고 있지만 정확한 설은 없다 탐방로에서 본 다랑쉬오름성산일출봉까지도 보이는 일출뷰가 좋은 곳이기도... 예전에는 굼부리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능선을 따라걸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이런저런 이유로 일부구간이 탐방제한으로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나무들이 없어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동쪽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오름이다주변에 여러 오름들이 있어 오름트레킹코스로도사랑밭는 오름이기도 하다

오름 이야기 2025.01.18

올레7코스(어두모루~강정)

올레7코스(어두모루~강정구간)... 내일모레가 대한인데 이 시기에도 노지에서국화를 볼 수 있는곳이 제주말고 또 있을까?범섬초록과 시냇물이 흐르는 이 모습또한 제주라서...잠깐잠깐 햇살이 비쳐주면서 문섬도 더 운치가 있다법환포구가장 늦게피는 국화"향소국"노박덩굴이 열매는 없고 곱게 단풍이 든 잎만가득...!범섬과 서건도물냉이서건도산국 강정천과 악근천이 만나는 곳!물이 흐르는 하천이 귀한 제주지만 년중 물이 흐르는이 하천 두 곳은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두 줄기의 하천이 바다와 맞닿은 이곳에서 만나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바닷물이 된다물은 그래서 좋다 같은 물이지만 담는 그릇에 따라어떤 물과 만나느냐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 된다차가운 얼음도 되고 뜨거운 온천수도 되고 귀하게 받아 마시는 물이 ..

길 이야기 2025.01.16

박물관은 살아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종일 짙눈개비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그래서 찾은 실내 관광지....!다녀온적은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다녀오지 않은곳이 거이 없기에 ...?그림의 비어있는 곳에 사람이 들어가 채워야완성이 되는데 난 혼자라 어쩔 수 없이 조금은 완성이 되지 않는 그림으로 만족해보길...같은 키의 미어켓인데도 정말 다르게 느껴진다  누구를 미워하면 우리의 무의식은 그 사람을 닮아가요마치 며느리가 못된 시어머니를 욕하면서도 세월이 지나면 그 시어머니를 꼭 닮아가듯..미워하면 그 대상을 마음안에 넣어두기 때문에내 마음 안에 그가 곧 내가 됩니다그러니 그를 내 마음의 방에 장기투숙시키지 마시고빨리 용서한 다음 바로 쫓아내버리세요싫아하는 사람을 내 가슴속에 넣어두고 다닐만큼그 사람이 가치가 있습니까?내가 사랑하..

나들이 이야기 2025.01.15

비밀역...

카페(비밀역)... 가까운 화순금모래해변앞으로 올레길이 있어이 앞을 몇번 지나면서도 안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친구들과 의도하지는 않았던일인데 길을잘못드는 바람에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ㅋ ㅋ 우리 메뉴는 아니었고 주문을 기다리며!사진찍기 좋은 곳인지 젊은사람들이 많았고규모는 작고 아담한 정도야외는 인조 대나무들로 꾸며져 조금은 실망!계절탓이라면 모를까?대부분의 나무가 이런 모습의 가짜 대나무!꽃피는 봄이오면 달라지길...기대해본다!창으로 스쳐지나가는 제주의 풍경들이 기차를 탄듯착각을 하게 함이 색 다른 여행을 하는듯 하다이 에네메이션이 모티브인 듯 했다비밀역(?)으로 가는 기차 내부모습만화에 나오는 일본교복인듯했다생강차 1인용이라는데 언제 다 먹나? 제주에서는 볼 수 없는 기차길...길지는..

사는 이야기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