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0코스(역방향으로 모슬포~산이수동구간)
날씨때문일까?
조형물인 말들이 정말 뛰어다니는 것처럼 느껴진다
무슨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작은배를 반으로 잘라놓은것 같은 모습인데...?
누군가가 시작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지저분하고 억지로 당겨묶어놓은 모습이
썩 좋게는 보여지지 않았는데 이젠 제법
모양이 잡히면서 보리수숲길이 되고 있다
어쩜 이렇게까지 날씨가 좋을 수가 있는지...!
이젠 신기하기까지는 하지 않는 감자열매
한번 보이기 시작을 하더니 이젠 종종 보인다
새 먹이로 일부러 심어놓은건가?
농작물을 먹지 말라고...
밭들마다 이렇게 많은 곳에 심어져 있다
무우와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이 모습만 본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는 봄 풍경이다
섯알오름
으아리씨앗
산방산
이 글귀처럼 농사지어서 시집가고 장가가기를...
인생이란
늘 이를 악물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보다는
좀 늦더라도 착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걷는 사람에게 지름길을
열어주는지도 모른다는 것을...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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