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이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장소...
엄청 핫한 장소로 알려져 일부러 이곳을
보기위해 관광을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나도 도전
친구가 위치를 확인해뒀다고 해서
장마로 비도 많이 온다고 하고 딱히 어딘가를 걷기도
좀 많이 걱정이 되어 이곳을 선택
자욱한 안개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와 닿았다
이 날씨에도 먼저 와 있는 사람도 있었고
둘러보고 나오는데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부도 많은 공간은 페인트칠이 되어 있고
말끔히 청소도 되어있다
창문들은 오랜세월의 흔적으로 열리지 않고...
그냥 옛 모습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곳도 있었다
열리지 않는 창문을 통해 본 풍경
콘크리트 사이에서 저만큼이나 자란 천선과 나무
집앞은 이렇게 넓은 목초지
주위에도 비슷한 건물이 몇채 더 있었다
깔끔하게 돋보이는 색으로 칠한 이 건물처럼
잘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어쩜 그리 특별할것도 없는 건물이었을텐데
누군가의 누에 띄어 환골탈퇴를 했다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어떤 용도로 사용을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자나가면서 한번쯤 이곳에서 촬영되었던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