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7코스(도두~탑동구간)...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그것도 많은 양이...!
외곽으로 걷기에는 혹시나 싶어 오랜만에
설령 비가 내려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구도심 올레길 구간을 택했다
도두항에서 출발,날씨는 너무나 좋았다
이국적인 모습이다,한라산까지도 맑게 보이는...
도두봉 정상의 키세스 죤에서 인증샷도 찍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인데
오늘은 기다림 없이 뒤에 사람들이 없이...짱
도두봉 정상에서
이 오름이 가장 큰 장점이 이렇게 도심과 한라산
그리고 바다를 모두 볼수 있는 시원한 조망권
요즘 자주만나지는 직박구리
조형물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꽤...
이 해안도로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을 했다
바람이 없어 우산을 쓰고 걸어도 불편함은 없었다
용두암
용연(구름다리)
관덕정
이런 한옥이 도심속에 있음은 전혀 몰랐다
관덕정만 알고 있었는데...
비가 점점 굵어지기도 하고 오늘 계획했던
구간도 다 걷고해서 여기서 마무리...
집에 도착해서는 다시 비가 그쳤다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상당한 양의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는 재난문자가 계속 뜬다
"폭풍전야" 처럼 너무나 조용한 오후...!
사람사는 냄새가 정겨운 구도심 올레길 구간
이렇게가 아니면 정말 걷지 않게되는 길인데
"비" 예보 덕분에 도심속 힐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