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5코스...
비가 그치고 조금은 쌀쌀한 날씨었다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고
눈발이 날리는 날씨라서 장시간은 조금
걱정이 되어 바람도 쐴겸 잠시 걸은 구간이다
미세먼지는 보통이라는데 날씨가 흐려 모든게 회색빛이다
산국
통째로 떨어지다 보니"툭 툭"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떨어진 꽃은 애기동백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4.3을 대표하는 꽃이라는 인식 때문일까?
동백나무군락지
하귤
장딸기꽃
토종동백
유럽동백
지금은 애기동백꽃잎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지는
풍경이 유난히 아름다운 계절이다
토종동백과 달리 꽃잎 하나하나가 흩어져
떨어지는 애기 동백은 이렇게 땅위에서
다시 한번 꽃잎이 만드는 꽃이 핀다
12월에 눈이 많이 내려 자주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눈은 그 이후로는 볼 수가 없다
유난히 포근한 1월이다
그래서 요즘 올레길을 걸으면서 쉽게 보이는 달래
오늘도 한줍 뽑고와 저녁상에 올렸다
올레길의 또 하나의 소소한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