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기정길...
오늘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긴 비소식
조금은 다른날보다 서둘러 길을 나섯다
어디를 가도 좋다
얼마전까지 꽃들의 향연이 이젠
짙푸른 녹음의 계절로 바뀌었다
조금은 천천히 가도 될듯한데 뭐가 그리
바쁜지 참 빠르게도 변한다
차귀도
돈나무
맑은 날의 차귀도도 아름답지만 오늘처럼
회색빛 하늘아래 차귀도는 더 멋스럽다
멍석딸기
분홍장구체를 만날 즈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집에 도착한 지금도 내리고 있다
조금은 더 걷고 싶었는데 많이 아쉬움...!
자욱하게 안개가 내려앉고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하는데 아직 바람은
없고 커피 한잔을 들고 창문앞에 앉아 보는
창밖풍경은 빗소리만 들린다
예상보다 너무 일찍 귀가를 해서 참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