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2024년 시작을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은 볼 수 없을거라고 해서 조금 늦게 출발
가는길에 떠 오른 새해를 맞이했다
그래도 오늘 목적지가 정해졌기에
이곳 역시 참으로 오랜만에
그것도 새해 첫날에 찾았다
행사는 다 끝이나고 철거작업 중...!
미세먼지가 심해 이 아름다운 곳의 모습이
안타깝게 했다
수직으로 뾰족하게 서있는 바위들!
화산활동이 발생할 당시 화산체 주변에는
굳어지지 않은 많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며 쌓였는데 이 화산제층 위로
비가 내리면 빗물이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화산재층을 침식시키며 점차 아래로
깊어진 지형을 형성하고 상대적으로 침식을
덜 받은 지층은 수직으로 서 있는
형태로 남게 되어 수직으로 서있는
바위들이 탐방로 주변에 남겨지게 되었다
정상에서 본 일출봉굼부리 한면
날씨가 좋았으면 너무나 환상적인 뷰를 볼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하산을 한 후에 올라가서
탐방로도 정상도 한가해서 좋았다
여유롭게 새해를 맞이했다
떡국도 먹고 다른날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해
조금은 뿌듯하기도 했다
나를 아는 사람들과 가족 행복하고 건강하길
새해 아침에 기도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