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안덕계곡

라온! 2015. 2. 22. 17:56


일요일은 비 날씨에서 벗어나 좀 쌀쌀하기는 하지만 야외활동은 분명

가능하다는 예보를 봤는데 아침부터 소리없는 안개비가 내렸다

이쯤되면 터득한 지혜를 활용해야 한다


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곳으로 이동..계획했던 곳이 아니라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언제가도 좋은곳이라

안덕계곡을 향했다

역시나 이렇게 햇님이 활짝 웃어주는 날씨이다


어제 전국적으로 내린 비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던것 같다

계곡물이 많이 차서 계곡트레킹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중간중간 물길로 인해 건덜수가 없어 적당한 거리를 산책하는 정도로 만족을 해야하는.....










상사화가 봄이 그리웠나 보다...이렇게 초록빛 옷으로 갈아입었다

남쪽이라 좀 더 많이 자란것 같다....다른곳에 비하면....

꽃이 피기전 상사화와 꽃무릇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데 다른점이 물론 상사화가 좀 더 잎이 넓긴 하지만

이렇게 상사화는 이른봄에 잎이 나오고 꽃무릇은 지난해 가을에 잎이 나와 지금 이 상사화 모습으로 겨을을 난다










늘 그렇다...

이곳에 오면 심산유곡같은 느낌이.....






자금우....

빗물에 광이 날 정도로 깨끗하게 씻기어서 유혹을 한다


메꽃버섯인것 같기는 한데...???


털목이...

잔뜩 물을 머금고 있어 더 탱글탱글한 모습이다.












긴 "설" 연휴가 오늘로서 끝이난다.

일이 참 많았던 일주일이 가고 새로운 한 주가 2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이 된다.

이제 종종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보게 된다.

아마 이주가 지나고 나면 봄이 싸리문앞에 와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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