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많은양의 폭우가 쏟아졌다.
여름장마기간에 한두번쯤 열리는 엉또폭포를 그것도 인파로 보는 시간보다
많은시간 기다려야함을 알면서도 찾는 이유는 늘 볼수있는 폭포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평일이고 좀 일찍 출발을 한탓에 그리 어렵지않게 폭포에 도착을 했고
조금은 여유롭게 폭포수를 즐길 수 있었다.
내린 강수량에 비하면 수량은 그에 미치지 못했지만 역시 장관이었다.
환경에 따라 이렇게까지도 자랄 수 있음에 놀랐다
왠만한 아이의 키를 훨씬 넘었다.
폭포수를 구경하고 근처에 낮은 오름을 둘러보았다.
개민들레가 마치 꽃을 심어놓은듯 ...
선소오름에서 본 주변의 풍경들이 황금보리물결을 일렁이며 여름으로 치닫고 있었다.
밭담은 이렇게 제멋데로인것이 훨씬 더 정이가고 좋다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기 보다는 정리된듯 정리되지 않은....
들묵새
쥐오줌풀
이름에서처럼 쥐오줌 냄새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렇게 사진으로만 본다면 너무나 아름다운 야생화로만 보이는데....
이렇게 몇몇 야생화가 보여지는것과는 참 많이 다른 향을 내뿜고 있다.
그래서 아마 화훼종으로 계량이 되지 않고 있겠지만...
나름 그런 냄새를 풍기는데는 이유가 있을진데 우리는 그런 이유에는 관심이 없는탓에...
우리 인간관계도 그런부분이 참 많은것 같다.
내가 보고 싶은데로만...
가끔은 그런 이유에도 관심을 가져봄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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