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5월의 꽃밭에서(1)

라온! 2015. 5. 21. 17:22



꽃양귀비

구겨놓은 한지가 펴지는 것처럼 특이한 모양으로 꽃이피는  한해살이 초화



뽕나무

오디(뽕나무열매)의 크기로 봐서 슈퍼오디인 듯 싶다

신맛은 없고 단맛만 있는 과일이라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

대부분의 작은 과일들(복분자.블루베리.오디등)은 참 손이 많이 가서 이것을 일일이 하나씩 따 내는것이

보통일은 아니지 싶었다.한번에 다 익는것도 아니고...



백정화

작은 꽃이 다닥다닥 피는 키작은 나무

 주변에서 요즘 이렇게 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종종 볼수있는 나무여서

걸으면서 보이면  한번 눈맞춤을 해 주기를...



디키달리스

외래종 화홰로 2년차에 꽃이피는 두해살이 초화

꽃 색상이 아주 다양해서 무리지어 심어놓으면 상당히 화려하게 보이는 꽃이다.

줄기의 절반이 꽃을 피우며 꽃씨는 너무작은 고운 입자라 꽃이 질때 줄기를 잘라서 심고싶은 곳에

놔두면 씨앗이 바람에 날아가는 양을 줄여 많은 개체수의 자연 발아를 볼수 있다



사스타데이지

구절초같은 꽃이 좋은 향을 선물하는 바람결에 흔들릴때면 절로 발길이 멈춰지게 하는

해안도로에서 푸른 바다빛과 어우러져 있으면 더 환상적이다.





갯무의 꽃을 많이 닮았는데 아직 부를수 있는 이름을 찾지 못했다.







수레국화

처음 어느 카페에서 만났을때는 조화인줄 알았었다.

보면 볼수록 정말 가짜같은 꽃이다....







디키달리스인데 무슨 이유인지 꽃 상단부분이  변이를 했다.





니겔라

처음 느낌이 이런꽃도 있을 수 있구나? 였다.

유럽이 원산인 한해 혹은 두해살이 초화란다. 색상도 힌색.남색,자주색,분홍색등 다양하다고 한다.







정리되지 않은 듯 정리가 된..

정리가 된듯하나 정리되지 않은 것 같은 그게 이 꽃밭의 매력이다.



클래마티스(큰으아리)

꽃의 크그도 크기지만 정말 화려함에 종지부를 찍는 꽃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잘 보지 못했는데 이젠 작은집 정원에서도 종종 만날수 있는 아마 이 화려함 때문에

정원 울타리에 많이 심는것 같다.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 초화



















클래마티스(큰으아리)





















외래종화홰는 해마다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와 나 역시도 기억이 되지를 않는다.

꽃은 점점 화려해지고  개화기간은 점점 길어져서 해가 갈 수록 토종 야생화 보다는

이렇게 화려한 외래종을 더 많이 심고 가꾸고 있다.

작고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 우리 토종 야생화들이 설 자리는 누가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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