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체오름

라온! 2016. 1. 5. 18:54



체오름...

'체'는 키를 일컽는 제주어 이다

오름의 형세가 '체'와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말발굽형의 분화구를 같고 있으며 분화구 안에는 조경수와 자연림이

혼유림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분화구 안쪽은 상록활엽수가 분화구 밖은 목장지대를 이루고

있어 안 과 밖의 수림이 확연히 다름을 볼 수 있다.

거친오름쪽에서도 오를 수 있으나 안돌과 밧돌앞 도로에서

출발을 하는것이 말굽형의 오름 능선을 다 걸을 수

있고 오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오름의 모양이 이렇게 '체(키의 제주어)'를 닮았다.











오름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는 ...

분화구까지도 다 조망이 된다. 잡목들로 인해 등산로가 점점 협소해 지고

있어 쉴 수 있는 공간은 이곳이 전부이다.





나무들이 자라면서 점점 좁아지고 있는 등산로...







진달래가 1월에 오름 꼭대기에서까지 만개를 했다.



체오름에서 본 안돌과 밧돌





붉게 익은 청미래덩굴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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