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둘레길...
이고들빼기
일본군진지동굴
휴식중인 송악산
가파도가 수평선 위에 살포시 떠 있다
사계절 어느 한 계절도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는 길이다
끝이 없을 것 같은 바닷길...정말 예쁘다
산방산과 형제섬..그리고 감국
"정말 절경이다!' 언휘력이 딸려 적당한 다른말이
떠오르지가 않는다
중절모를 잘 손질해 놓은듯한 산방산
꼬불꼬불 바다를 따라 만들어 놓은 해안도로
하나,둘 집으로 돌아와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게
켜 놓기 시작하는 전등의 불빛들...
우리들이 사는 삶이 만들어 내는 그림은
이처럼 자연과 어우러져 조,석으로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 주고 있다
하늘도 바다도 다 휴식을 취하는데
출처를 알 수 없는 바람만이 제 세상이다
그 바람이 실어다주는 감국의 향기가 저절로 눈을 감게한다
눈이 아닌 코로 느끼고 싶어지는 시간이다
눈을 감고 이 향기를 이 풍경을 이 기분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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