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계곡과 추사유배길...
무심히 '툭'하고 돌담위에 떨어져 마삭줄 꽃인양
너무나 자연스럽게 앉아있는 동백의 붉은 꽃잎은
생을 다한 모습이 아니다
언제가도 좋은 곳이다
조금은 더운 날씨였다 그래서인지 흐르는 물소리가
참 시원스러웠다.
나도물통이꽃은 왕관을 쓴 모습인데
제대로 담아오질 못했다
덧나무
유채꽃과 어우러진 양재소의 물빛은 짧은
감성으로는 설명하기가 힘든 모습으로
너무나 신비스럽다
주름잎
초여름의 느낌이 들 정도로 천천히 걸었는데도
옷이 두꺼워서인지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입안도 헐고 피곤하기도 해서 철저하게 게으르게
보내려고 했는데 누우면 정말 아플것 같아 나선 길이었다
쓰러지면 그냥 잠이들 것 같다
몇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후유증이 나타나는가보다
정말 나이는 어쩌지 못하는 것인지
예전에는 하루 이틀 잠을 못자도 몇 시간 쉬고나면
바로 회복이 되던데 이젠 그 후유증이
몇 일씩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반성중이다...!!!
' 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산한못과 생태탐방로 (0) | 2018.04.04 |
---|---|
올레18코스 (0) | 2018.03.25 |
한담길 (0) | 2018.02.19 |
우리동네.... (0) | 2018.01.30 |
올레15코스(납읍구간) (0) | 201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