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8코스

라온! 2018. 3. 25. 20:48

 

올레18코스(4.3평화공원~삼양구간)

 

 

 

 

70주년...4.3 !

그래서 어느 해 보다도 더 더 깊이 와 닿는 해이다

진실이 어느만큼 알려져 있는지

알려져 있는 이야기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게 4.3이다

 

 

헐벗은 몸으로, 죽은 몸으로도 참 꿋꿋하게

추웠던 겨울을 지내고 아직까지 여린가지마저도

흐트러짐이 없는 명아주

 

 

올레길에서 드디어 만나기 시작을 하는 유채꽃

 

 

 

 

조천연대

조선시대에 사용된 군사,통신시설인 봉수와 연대

25개의 봉수와 38개의 연대가 있다

이 연대는 1975년 복원하였으며

사다리꼴의 형태를 띄고 있다

 

 

 

 

 

 

 

 

포구에 들어와 있는 뱃머리에는 누구의 쏨씨인지...

 

 

용천수...

빗물이 지하로 스며든 후에 대수층을 따라 흐르다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물을 의미한다

 

 

 

 

복숭아꽃

 

 

 

 

 

 

 

 

갯기름나물

 

 

꽃만 보고 있노라면 생화같지 않은 향기별꽃

 

 

 

 

대섬

 

 

 

 

 

 

 

 

 

 

 

 

 

 

제주 현무암 돌담은 언제봐도 매력적이다

아무렇게나 툭 쌓아놓은 듯 싶은데도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닭머르

 

 

 

 

 

 

 

 

바다와 어우러진 유채꽃밭...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아니 설명 할 수가 없다

이 그림같은 아름다움을 어찌 말로 설명 할 수 있을까?

 

 

 

 

 

 

 

 

 

자주괴불주머니

 

 

불탑사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을 했다

"봄이 왔어요"를 엇그제 한 것 같은데 걷다보면

그늘에 앉아 쉬고 싶어지는 그런 봄도,여름도

아닌 참 어정쩡한 날씨이다

일벌들은 벌써 꿀을 찾아다니느라  여기저기에서

윙윙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반갑게 인사하며 빗겨가는 올레꾼들

나무 그늘에 앉아 뿌리가 절반은 없는 달래를

손질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올레 이야기들...

만나는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되고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이 시인이 되게 하는 올레길이다

그릴 수 있다면 이처럼 곱게 그려두고 푼

제주의 자연 꽃길이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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