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안덕계곡과 추사유배길

라온! 2018. 3. 13. 21:16

 

안덕계곡과 추사유배길...

 

 

무심히 '툭'하고 돌담위에 떨어져 마삭줄 꽃인양

너무나 자연스럽게 앉아있는 동백의 붉은 꽃잎은

생을 다한 모습이 아니다

 

 

 

 

 

 

 

 

언제가도 좋은 곳이다

조금은 더운 날씨였다 그래서인지 흐르는 물소리가

참 시원스러웠다.

 

 

 

 

나도물통이꽃은 왕관을 쓴 모습인데

제대로 담아오질 못했다

 

 

 

 

 

 

 

 

덧나무

 

 

 

 

 

 

 

 

 

 

 

 

 

 

 

 

 

 

유채꽃과 어우러진 양재소의 물빛은 짧은

감성으로는 설명하기가 힘든 모습으로

 너무나 신비스럽다

 

 

 

 

 

 

 

 

주름잎

 

 

 

 

 

 

 

 

 

 

 

 

 

 

 

 

 

 

초여름의 느낌이 들 정도로 천천히 걸었는데도

옷이 두꺼워서인지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입안도 헐고 피곤하기도 해서 철저하게 게으르게

보내려고 했는데 누우면 정말 아플것 같아 나선 길이었다

쓰러지면 그냥 잠이들 것 같다

몇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후유증이 나타나는가보다

정말 나이는 어쩌지 못하는 것인지

 예전에는 하루 이틀 잠을 못자도 몇 시간 쉬고나면

바로 회복이 되던데 이젠 그 후유증이

몇 일씩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반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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