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미자리...
해변에서 엄마 게와 아기 게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기 게가 앞으로 똑바로 걷지않고
옆으로 걷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마 게는 아기 게에게 타이르면서 말했습니다
"아가야,옆으로 삐뚤게 걷지 말고
엄마처럼 앞으로 똑바로 걸어보렴."
아기 게는 엄마의 걷는 모습을 보더니
또 옆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가야,엄마처럼 똑바로 앞으로 걸어보라니까.
왜 자꾸 삐뚤게 옆으로 걷는 거니?"
그러자 아기 게가 대답했습니다
"엄마.나는 엄마와 똑 같이 걷고 있어요.
바닥에 찍힌 발자국은 우리 둘 다 옆으로 이어져 있쟎아요".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꼭 부모와 자식에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다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않고
상대가 잘못하고 있다고 하며 화를 내는 일이 종종 있다
오늘은 이 이솝우화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하루였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나를 한번 돌아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