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리오름...
상명리를 '느지리 혹은 니지리'라 불렀고
이 오름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망오름"이라고도 부른다
이 오름에는 3개의 봉우리와 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팬 2개의 분화구가 있다
상동이 익어가는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어릴적 주전자를 들고 이 상동을 따러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른다
좀 늦었지만 고사리 장마인가? 싶은...
몇 일째 이렇게 안개가 자욱한 날들이 이어지고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날도 종종 있는것이...
정말 오랜만에 찾았는데 산책로도 새로이
매트가 깔려 있고 봉우리 봉우리를
걸어볼 수 있게 산책로가 몇 군데로 되어있다
오름전망대
한라산을 포함 많은 오름들이 보여야 하는데
자욱한 안개로 보이는 것은...??
닥나무 열매
빨갛게 익으면 참 맛이 있는데...
그 시기에 다시 만나 맛을 볼 수 있을까?
청미래덩굴 열매
산책로 정비중이었다
걷기에는 좋은 날씨였으나 볼 수 있는것이
한정적이라 오랜만에 찾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굳은 날씨인데도 이 곳을 찾아 걷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산책로가 곳곳이 파손이 되어 주의가
필요할 듯 싶고 걷다가 쉴 수 있는
벤치가 몇 군데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