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우리집아이들...

라온! 2018. 7. 3. 19:41

 

우리집 아이들...

 

 

디키달리스

거이 다 떨어지고 끝자락에 몇개씩만 남아있다

작년에는 거이 자연 발아가 되지 않아 개체수가

많이 줄어버렸다

봄에 꽃이피고 먼지처럼 작은 씨앗이 떨어져

가을에 싹이나고 겨울에 월동을 해서

2년차인 다음해 봄이되면 꽃이 핀다

 

 

 

 

 

 

이 아이는 누구였는지...?

분명 이름이 있었을텐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몇년째 피고지고 있는데...

 

 

 

 

 

 

 

 

갯패랭이꽃

 

 

풍등을 정말 닮았다

도라지꽃

 

 

 

 

 

 

소황금은 꽃보다 꽃봉우리가 정말 이쁘다

 

 

소황금 꽃봉우리

 

 

 

 

 

 

별수국

 

 

달맞이꽃

 

 

 

 

백리향

밟고 지나가면 그 향기가 백리를 같이간다고

해서 백리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보다는 전초에서의 향이 더 강하다

 

 

초롱꽃

 

 

솔체

 이제 야생에서는 참 보기 힘든 꽃이 되었다

처음 다랑쉬오름 에서 만났을때는

사진으로만 접했던 꽃이라 얼마나 감동이었던지...

하지만 이젠 다랑쉬에서는  만나지지 않는

꽃이 되었고 화원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상한 원예종이 되어버린것 같은 야생화이다

꽃이 참 오래간다고 해서 사다 심었는데 계속

새 꽃대가 나오면서 한달 가까이 피고 있는것 같다

자연에서 만나면 더 좋겠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

 

 

메리골드

염료로 사용하기 위해 텃밭 한 모퉁이에다

심어놓았는데 꽃도 참 예쁘다

꽃을 따서 말렸다가 삶아서 천연염색을 하면

참 고운 색깔이 나오는 꽃이다

 

 

수레국화

 

 

 

태풍소식에 바싹 긴장을 했었는데 다행이 태풍인지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지나깄다

장마때문인지 태픙때문인지 종일 날씨는 좋지가 않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기에

이 정도는 불평없이 감수해보기로...

우리집 아이들도 그 덕분에 다 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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