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숲길...
폭염은 이곳도 피하지 못하는가 보다
바람한점 없이 습하고 무더웠다
계곡이 그나마 좀 시원해서 그늘이 되는
바위위에 앉아 졸다가 쉬다가 산제비나비의
산란만 실컷 보다왔다
벌써 10여일이 넘게 무더위와의 전쟁이다
정금열매
제주고사리삼
난 단풍이라고 하고 싶다
말매미가 삼다수 숲길의 주인인듯...
기다린 세월에 비하면 너무나 짧은
"생"이어서 일까?
원없이 온 숲이 떠나가라 울고 있다
이곳도 지금 한창 산책로 정비작업 중이다
토현삼
5~6월이 작년에 비해 너무 덥지가 않아 올해는
무더위가 없을라나 했는데 한꺼번에 몰아서
무더위를 몰고 오고 있는가 보다
숲길도 무덥다
한라산 자락이나 가야 바람도 시원하지
다 그늘인데도 오늘 삼다수 숲길은 걷는
의욕마저도 꺽이게 했다
나이 한살 더는 싫지만 빨리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너무나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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