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삼다수숲길

라온! 2018. 7. 25. 21:01

 

 

삼다수숲길...

폭염은 이곳도 피하지 못하는가 보다

바람한점 없이 습하고 무더웠다

계곡이 그나마 좀 시원해서 그늘이 되는

바위위에 앉아 졸다가 쉬다가 산제비나비의

산란만 실컷 보다왔다

벌써 10여일이 넘게 무더위와의 전쟁이다

 

 

 

 

 

 

 

 

정금열매

 

 

제주고사리삼

 

 

난 단풍이라고 하고 싶다

 

 

 

 

 

 

 

 

 

 

 

 

 

 

 

 

 

 

 

 

말매미가 삼다수 숲길의 주인인듯...

기다린 세월에 비하면 너무나 짧은

"생"이어서 일까?

원없이 온 숲이 떠나가라 울고 있다

 

 

 

 

이곳도 지금 한창 산책로 정비작업 중이다

 

 

 

 

토현삼

 

 

 

 

5~6월이 작년에 비해 너무 덥지가 않아 올해는

무더위가 없을라나 했는데 한꺼번에 몰아서

무더위를 몰고 오고 있는가 보다

숲길도 무덥다

한라산 자락이나 가야 바람도 시원하지

다 그늘인데도 오늘 삼다수 숲길은 걷는

의욕마저도 꺽이게 했다

나이 한살 더는 싫지만 빨리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너무나 기다려 진다

 

 

 

 

 

 

' 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숲길  (0) 2018.08.01
돈내코~남벽분기점  (0) 2018.07.29
올레8코스(법환포구~서건도)  (0) 2018.07.06
송악산 수국과 둘레길...  (0) 2018.06.18
한라산둘레길...  (0) 201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