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이다
이렇게 높아진 가을 하늘이 더 없을
고운 구름까지 불러모아 정상에서의 휴식은
진정 축복받은 행운이었다
군데군데 성급한 억새는 꽃을 피우고 머지않아
오름 전체가 은빛 억새들이 춤을 출 것이다
활나물
딱지꽃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 이 곳이 아닐까?
억새를 대표하는 명소로 산굼부리를 꼽지만
두 곳을 다 가본 사람들은 대다수가
새별오름 억새를 더 높이 보지 않을까?
9월 중순이 지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새별오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