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오름...
주변에 오름중에서 가장 높아 붙여진 이름이다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 오르기가 힘들지만
지금부터는 사방으로 조망이 워낙 좋은 오름이라
높은 하늘과 참 잘 어울리는 오름이다
능선에서 본 다랑쉬
참싸리
이 오름은 오름천국이라는 구좌지역의 오름 전경이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놓은 병풍처럼
정말 멋스러운 곳이다
오름능선은 무릇이 점령을 했다
당잔대
반팔의 옷을 입고 갔는데 오르면서 땀이 나서 였는지
잠시 앉아 있노라니 춥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이젠 한 낮에도 가을이다
오름 정상에 앉아 여유롭게 쉴수 있는...
"하다 보니 되더라
꾸준하니 늘더라
미치도록 좋아하니 절정이더라
그런 삶이 행복하더라"
언제 되새겨도 좋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