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이야기

뚜껑덩굴

라온! 2018. 11. 22. 20:12

 

뚜껑덩굴...

물가나 풀숲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게 달린다

꽃은 황록색으로 암수한포기로 핀다

열매는 난형의 장과로 가시같은

돌기가 있으며 익으면 가운데가 갈라지면서

2개의 검은 씨가 나온다

 

 

 

 

 

 

 

 

 

 

 

 

 

 

 

 

 

 

 

 

 

 

 

 

 

 

 

 

 

 

 

 

익은 열매는 살짝 누르면 반으로 나누어 지면서

안에 들어있는 씨앗이 나온다

 

 

꽃이 피고 자라고 익어가고 벌어져 씨앗을

퍼트리고가 다 같이 일어나고 잇는 모습이다

 

 

 

 

 

 

이 아이들은 쌍둥이인가

기형인건가?

 

 

 

 

 

 

 

 

 

살짝 눌렀는데 칼로 자른듯이 반듯하게

나누어 지면서 튼실한 씨앗이 나온다

이 씨앗이 떨여져 내년에도 이 곳에 오면

 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약속을 한다

각자의 방식대로 터를 잡고 종족 번식을 위해

참으로 기발한 방법으로 씨앗을 퍼트린다

누구에게서 배운 지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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