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이야기

호자덩굴

라온! 2019. 11. 12. 21:14

 

호자덩굴

훌륭한 대화는 토론이 아니라

그의 심정을 읽어주는 것이고

진정한 소통이란,

상호 대화가 아니라  좀 더 억울한 사연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열매인데 누군가에게는

맛있는 먹거리였는가 보다

다 각자 이렇게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살아

열매라는 결실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무심히 걸었으면 보지 못했을 이 작은 열매도

나에게도 올 한 해의 작은 결실이다

때가되면 싹을 틔우고 꽃이 피고 뜨거운 태양과

비바람을 견디고 이렇게 그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때를 기다려 열매로 다시 다가 올

봄을 기다린다

이것이 자연의 섬리이고 이치다

그런 자연의 위대함에 우린 참 약하고 작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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