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겐빌리아...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실내에서는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꽃의 색은 분홍색,빨강색,힌색등으로 향기는 약하며
꽃처럼 보이는 크고 넓은 포는 색상이 아주
다양하며 포에 쌓여있는 진짜 꽃은 힌색으로
작고 화려하지도 않아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삽목으로 번식이 할 수 있다
붉은색 포엽안에 있는 힌색의 작은 꽃이 진짜 꽃이다
우리들의 모습도 가끔씩 이렇게 화려한 가짜들에게
밀려 진짜를 보지 못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
조금만 더 잘 들여다본다면 보지 못할 일도 아닌데
지나고 보면 그런 성급함에 후회가 되면서도
자주 그런 실수를 반복한다
마음 한 구석에 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하는 마음때문이 아닐까?
화려함 뒤에 조금은 초라한 모습을 숨기려는 마음!
굳이 보기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속을 보여주기 싫어서...
종일 회색빛 하늘에 겨울비가 오락가락 한다
온실속 부겐빌라아는 "그런건 난 몰라요"
라며 참 곱게도 피어 유혹을 한다
오늘은 날씨를 핑계로 화려함만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