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슴이오름(대록산)
키작은 야생화들의 잔칫날인가보다
발걸음이 조심스러울 정도로 걸리버여행기의
난쟁이 나라에 간 느낌이었다
봄이 볼 수 있는 귀요미들이 총 출동을 했다
이젠 100% 봄인가 보다
화면으로 접하는 것들도 이쁘고 아름답지만
내 눈으로 보는것 이상은 될 수 없다
앵글속에 담고오는 실력은 그들보다 못하겠지만
직접 보는 아름다운 모습은 그들에게 지지 않지 않을까?
요즘은 이렇게 축복받은 듯한 날씨가 봄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게 해 줘서 그 또한 축복이다
솜털마저도 너무나 아꼬운 노루귀
현호색
세복수초
개별꽃
산자고
유채꽃 큰잔치가 열릴 곳이라 도로 차선 도색부터
유채꽃 관리까지 벌써부터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다
머지않아 노오란 유채꽃밭과 벗꽃이 흐드러지게 핀
이곳에서 맞이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도
훨씬 더 멋진 모습이 될 것이다
그 즈음에 한번쯤은 더 올것 같은 대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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