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오름...
참으로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다
힌 구름만 있었으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는 그림을 그릴 수 있었는데...ㅠㅠ
그래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보다
양지바른 곳엔 양지꽃도 ...!
구슬붕이도 벌써 꽃을 만났다
할미꽃
산방산도 역광이어서 그렇지 너무나 아름답다
솔나물
당오름.정물오름.금악오름까지...
당오름을 대표한다고 해도 될만큼의 산담들...
산자고
한라산까지도 선명하다
굴피나무
제비꽃
힌 구름 한 덩어리가 참 멋 없게도 지나쳐 간다
내 마음을 읽었는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힌 구름이 참 어설프게도 스쳐 지나간다
정상에서의 바람은 보여지는 그림처럼 따스하지는
않았지만 코 끝이 싸아한 참 기분좋은 바람이었다
입구에 말을 가두워 키우고 있어 가축분뇨의 냄새가
조금은 아쉬운 오름이다
훼손이 되어 휴식년제에 들어간 오름들이
몇 곳이 있는데 이렇게 가축 사육으로는 훼손이 되는것은
괜챦은 것인지는 궁금했다
사람들로 훼손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그 훼손의 정도는 심한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