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풍등...
반짝반짝 윤이나는 정말 탐스러운 열매이다
참 특이한점은 초록의 열매와 참 잘 익은 붉은 열매에
어느 가지 끝에는 아직 꽃까지 볼 수 있다
오묘하게 색이 변해가는 모습을 한 그루에서
다 볼수 있어 더 매력적인 열매이다
이 열매를 보고 있노라니 참 기특하기도 하지만
유난히 힘들었던 올 여름 참 잘 견디었구나!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저 가녀린 가지끝에 이런 결실을 보고자 얼마나
많이 참아낸 시간에 대한 보답이지 않을까?
그리고 서로 부딛치지 않게 가지를 스스로
벌려 공간 확보를 한 지혜는 더욱 더 감탄스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