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6(광령~수산)

라온! 2019. 11. 19. 17:31

 

올레16코스(광령~수산)

내 것이든 남의 것이든 가을은 어디서나 풍성함이

있어 행복한 계절이다

아스팔트위에서까지도 가을이었다

 

 

 

 

 

 

 

 

애기사과가 아닌 사과를 어느집 마당에서...

 

 

오래도록 이 자리에서 보고 싶은 팽나무

 

 

내 집이었으면 할 정도로 참 이쁜집이다

 

 

 

 

계요등열매

 

 

 

 

남오미자

 

 

 

 

 

 

 

 

 

 

 

 

항파두리 (토성)

 

 

 

 

 

 

참빗살나무포토죤

 

 

테마별로 나름 신경써서 만들어 놓은 화단들!

 

 

그런 이유인지 찾는 사람들이 참 많았고 사진을

찍느라 바쁜 모습들이었다

 

 

 

 

 

 

 

 

 

 

 

 

 

 

너무나 특이해서 올레길에서 벗어나 잠시 이탈

외벽이 전부 유리병으로 마감이 되어잇는 집

 

 

 

 

 

 

 

 

헛개나무열매

 

 

 

 

함박이 열매

 

 

 

 

 

 

 

 

 

 

 

 

 

 

 

 

 

 

 

 

 

 

 

 

 

 

 

 

 

잠시 잠시 이탈을 하며 걸어서인지 완주한 거리보다

더 많이 걸어 간만에 종아리가 뻐근하다

가을의 깊어진만큼 풍경도 참 많이 깊어졌다

이렇게 저렇게 다 각자 살아내 삶을 마무리 하며

결실이라는 종착지로 다다르고 있는 가을

걸었던 풍경을 다시 돌아온 후 사진으로 만나니

참 많은시간을 공감할 수 있어 더 좋다

져물어 가는 가을

하루하루가 다르게 참 쓸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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