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9코스

라온! 2019. 10. 31. 20:47

 

올레9코스(대평~화순)

 

 

 

 

미세먼지 "좋음"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가을 하늘이었다

 

 

박수기정이 한 눈에 그림같은 병풍의 모습을 보여줬다

 

 

 

 

군산

 

 

동백꽃도 길 동무를 해 주었다

 

 

 

 

대평리 바닷가

내려다 볼 수 있는 포구치고 아름답지 않는 곳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이 포구는 정말 손꼽히는 곳이다

 

 

 

 

 

 

 

 

 

 

파도없이 호수같은 바다

형제섬과 용머리 해안

 

 

 

 

 

 

산방산

 

 

 

 

 

 

 

 

보리수

 

 

새박

 

 

 

 

 

 

 

 

 

 

유난히 산방산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말오줌때

 

 

보리수

 

 

 

 

 

 

 

 

황금연꽃바나나

 

 

 

 

붉게 타오르고 있는 담쟁이덩굴

 

 

 

 

 

 

 

옛 직장동료들과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천천히 걸었던 올레9코스...

집만 나서면 그것이 어디든 가을이다

햇살이,바람이,무르익고 있는 곡식과 과일들이...

누군가의 글귀처럼

살아보니 알겠더라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행복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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