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9코스(대평~화순)
미세먼지 "좋음"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가을 하늘이었다
박수기정이 한 눈에 그림같은 병풍의 모습을 보여줬다
군산
동백꽃도 길 동무를 해 주었다
대평리 바닷가
내려다 볼 수 있는 포구치고 아름답지 않는 곳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이 포구는 정말 손꼽히는 곳이다
파도없이 호수같은 바다
형제섬과 용머리 해안
산방산
보리수
새박
유난히 산방산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말오줌때
보리수
황금연꽃바나나
붉게 타오르고 있는 담쟁이덩굴
옛 직장동료들과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천천히 걸었던 올레9코스...
집만 나서면 그것이 어디든 가을이다
햇살이,바람이,무르익고 있는 곡식과 과일들이...
누군가의 글귀처럼
살아보니 알겠더라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행복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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