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장포...
고려조 말엽 제주도가 몽골의 직할지였을 당시
이 포구를 통해 제주에서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거둬들인 물자와 말 들을 원나라로 수송했던
데서 연유한 이름으로 일제감정기"강장포"라고 바꿔
불렀는데 구전에 의하면 이 곳이 바닷가 마을로
그물을 많이 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예전에 왜구의 칩입이 잦으니 이 곳에서 왜구의
동태를 살펴 봉화를 올리는 등 방어시설이 있었던 데서
"망장포"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뚜껑별꽃..
제주도 바닷가 근처나 저지대 숲속에서 자라는
남방계 식물로 한해살이풀
꽃은 보라색으로 잎겨드랑이에1개씩
달리며 열매가 가로로 달리는 점이 특이하다
뚜껑별꽃은 남방계 식물이어서인지 색상이
참 화려하고 안쪽의 색은 붉게
암술과 수술대에는 가느다랗고 부드러운
털이 있는 점도 특이하다
꽃은 작지만 색상이 워낙 뛰어나 눈에 쉽게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