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녘 한담길...
좀 여유로운 금요일 저녁이다
내일이 휴무인 때문도 있지만 비가 그치고
눈에 보이는 모든 세상이 너무나 깨끗하다
그래서 산책겸 맛있는 저녁까지
해결해 볼 심사로 ...ㅎ ㅎ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대부분이 관광객들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대부분이었다
도착했을때만 해도 이렇게 초록이 보였는데
금방 어둠이 내려앉아 야경을 즐겨야 했다
너무 다정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라
스치고 지나가기를 가다려 뒤에서 한 컷
이 정도면 초상권 침해는 아닐것 같아...
수평선위에 고깃배들이 열일중이다
장마가 시작됐고 지루한 궂은 날씨사이로
잠깐씩 비춰주는 햇살에 하늘이
구비구비 한라산과 어울어져 하나인것 같은 오름들이
너무나 선명하고 또렷하다
다 싫은것만도 다 좋을 수 만도 없음을
이미 알고 있기에 하루하루 나름 행복을 찾아가며
생활하고 있는것이 아닐런지...
주말과 휴일이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웃움을 웃을 수 있는
그런 날들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