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바리메,족은바리메
마지막 남은 진범
바리메에서 본 큰노꼬메
한라산이 힌 눈꽃으로 피어났다
족은바리메에서 본 큰바리메
족은바리메에서 본 한라산
햇살은 오랜만에 반가웠는데 바람은 이제 차다
한라산도 힌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이고
대부분의 나무들도 무겁던 옷을 다 벗어버리고
알몸의 모습이 되었다
기다리지 않아도 계절은 가고 또 오고있다
겨울의 초입에서 우린 벌써 3개월쯤 후 봄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기다린다
이제 겨울인데 석달후면 다시 봄이다
ㅠ
ㅠ
ㅠ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