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오름...
금붓꽃과 진달래를 보기위해 봄에 찾는
오름인데 올해는 시기를 종잡을 수가 없어
어느것은 빠르고 어느것은 제 시기에
맞추어 피고있어 나 역시도 맞추기가 힘들다
몇일전 많은 비가 내려서 곳곳에 물 웅덩이가
있고 고여있는 물도 참 깨끗하다
으름덩굴 수꽃
풀솜대
홍노도라지
민박쥐나물
산딸나무
산장대나물
너무나 작아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 꽃인데
쪼그리고 앉아 지켜보면 너무나 귀여운 꽃이다
남벽까지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다
노루오름 정상에서...
큰구슬붕이
족은노루오름
이 곳에서 이렇게 물이 고여있는 모습은 처음이다
민박쥐나물
이젠 숲도 여름으로 가고있다
그늘이 좋고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해먹하나 걸어놓고 누우면 어디나 지상낙원이다
봄인가 했는데 이젠 여름이 곁에 있다
그래서 초록이 더 싱그럽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