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마을 하가리...
일주일정도 날씨가 겨울 날씨였는데
오늘은 온전한 봄 날씨였다
날씨때문이 아닌 개인 사정으로 참 오랜만에
이렇게 바깥 나들이를 하는 것 같다
손꼽아 세어보니 일주일 남짓인데 한달도 더
된것 같은것은 오롯아 기분탓이겠지...!
참 좋다
봄 바람이 좋고
바람에 실려오는 매화 향기가 좋다
씩씩하게 겨울을 견디고 피어있는 꽃들도
그래서 더 화려하고 더 곱다



겨울을 이기고 피어있는 금잔화


하가리는 이렇게 큰 팽나무들이 참 많다


연화못인데 무슨 연유인지 작년부터 연꽃이 없다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는 전통초가












매일 돌아다니던 사람이 어떻게 살았냐고 한다
나 역시도 그럴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 하나 생겼다
내가 걷고 싶을 때 그러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참 많이 짜증이 났었는데
내가 그럴 마음이 없으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사람은 참 적응력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