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유리의 성

라온! 2022. 3. 9. 08:24

유리의 성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로 멀리 보이는 풍경은

그리 아름답지가 못하다

봄은 다 좋은데 미세먼지,황사,꽃가루가 

참 엄청 신경쓰이는 골칫거리이다

 수시로 얼굴과 코가 간질거리고 콧물이 난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해마다 적응은 되지않는 봄이주는 고질병이다

그래서 택한곳이다

멀리 보지 않아도 되는 곳

 

 

 

 

몇 번을 보고 있는데도 제일 오래 머무는 곳

 

 

 

햇살에 반짝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는 언제나 좋다

 

 

 

 

 

유리반지

 

너무나 콩나물 같아 처음볼때도 신기했는데

변색이 되지 않아서인지 오래 된 것 같은데도 늘 콩나물이다

 

 

몇 몇 작품들은 바뀌었는데 이 마차도 그 중에 하나

 

 

대형 거미줄에는 이쁜 나비들이 붙잡혔다

 

 

 

 

 

 

 

 

 

 

 

 

 

 

 

 

첨성대

 

유리온실은 지금 공사중이라 볼 수가 없었다

 

 

 

 

 

 

 

 

 

 

 

 

 

 

시대가 바뀌면서 관광지들도 바뀌는 모습이다

예전 관광지는 꾸며져 있는 모습을 보는것이

전부였다면 이젠 그 공간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미디어 아트나 영상물들이 있는 관광지를

더 선호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곳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예전 관광과 여행이랑은 확실히 달라졌다

아들 친구가 여행을 왔는데 가고 싶은 곳이

"맛집"이라는 소리에 정말 깜짝 놀랐었다

제주까지와서 "맛집"...?

정말 세대차이라는것을 온 몸으로 느꼈었는데 

내가 이렇게 걷다보면 그게 사실이다

젊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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