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윗세오름~영실

라온! 2022. 5. 30. 09:26

윗세오름~영실

너무나 신령스러운 모습이다

맑고 쾌청한 하늘도 이쁘지만 한라산은 이렇게

안개가 자욱한 날도 참 아름답다

 

 

윗세오름대피소

공사가 한창이다,건물도 새로 짖고 있고...

 

 

 

 

 

 

 

 

산개벚지

 

 

 

물을 머금은 안개가 나뭇잎에 꽃잎에 모여 들었다

 

함박꽃

 

 

 

 

 

 

 

 

 

 

 

 

 

 

병풍바위

 

 

 

 

불과 몇십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만큼 자욱한

안개가 오늘 더 설레게 했다

맑은 날보다 이런날은 더 만나기 쉽지 않다

 

 

세바람꽃

 

 

 

 

 

 

장대나물

 

 

섬매발톱

 

 

 

 

 

 

 

 

 

선갈퀴

 

 

선갈퀴

 

 

내가 못하는것 중에 하나가 운동이다

거이 매일 학교운동장을 걷거나 집 근처에 걸을 수

있는곳을 반복적으로 걷는 것

매일 돌아다니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나 역시 시간을 만들면서까지도 걸으러 나간다

근데 매일 같은 곳을 걷지도 않고 운동을 목적으로

땀이나게 숨이차게 하지도 않는다

느리게 주변을 보고 즐기며 이쁜이들을 

담아오느것이 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걸으면 속도를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 혼자 걷는날이 많은 것이다

그런데 윗세오름을 다녀오면서 느꼈다

그 운동같지 않은 걸음들이 매일 반복되다보니

힘은 들지만 그래도 남들만큼은 걷고 있구나?

어제,오늘 너무 개운하고 기분이 좋다

내가 걷고싶은 곳이 아닌 정해진 코스를 걸어야

했지만 그렇게 걷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물론 운동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없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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