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8경중에 하나인 들렁모루....
이쯤에서 그럼 서홍8경은 ??
1.생태공원 솜반천
2.홍로수맥의 근원 지장샘
3.한반도 최대의 마르형분화구 하논
4.앞내의 먼나무
5.최초의 감귤나무
6.들렁모루
7.흙담 소나무
8.제주 상징인 성당앞에 있는 녹나무
오늘로 난 이 8경을 다 들러보게 된것이다..이렇게 왜 하냐면...?? 그냥 웃지요..ㅋㅋ
하늘에 닿을듯 쏟아오른 대나무들이 조금은 뒷목이 아프도록 자꾸 올려다보게 한다....
"우후죽순"이라 했던가? 이곳저곳에서 이렇게 초대형 죽순들이 삐죽삐죽....
잘르면 안된다는 안내판이 왜 필요한지 알것같았다.....넘 멋있는 죽순...ㅎㅎ
서홍천을 끼고 있어서 쉽게 이렇게 계곡에서 일용할 양식도 쬐끔 얻어오는 행운도....
반대편으로 이곳에 올라갈수가 있어 먼저 이곳(정상)에 올랐을때는 몰랐다...
이렇게 중앙부만 달랑 얹혀있는 돌인지를....근데 이게 넘어지지 않음은 ...아마 오늘 반대로 걸으면서 이 모습을 먼저
봤다면 차마 저 위에서 그렇게 넋놓고 앉아 풍류를 즐기지는 않았으리라~~~ 그럼 감사해야 할 일인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이 아름다운길은 가까운 곳에 있는 팬션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리 길지 않은 구간이긴 하지만 산책로도 잘 정리되어 있어 근처를 지날때
한번쯤은 들러볼만한 곳이다.
팬션에 들러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어......